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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부 억류자 송환 요구 비난...'철면피의 극치'

2015.04.02 오전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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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우리 정부가 북한 당국에 보낸 억류자 송환 요구 통지문을 '철면피의 극치'라고 비난했습니다.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간첩 혐의로 체포된 김국기 씨와 최춘길 씨에 대해, 남한이 쓸 것은 송환 통지문이 아니라 사과 통지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억류자들은 최고 수뇌부와 체제 전복을 위한 특대형 범죄를 감행했다며, 이들을 처벌하는 건 주권국가의 당당한 권리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우리 국민 김국기 씨와 최춘길 씨를 간첩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으며 정부가 보낸 송환 요구 대북통지문의 수령을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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