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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피의자 조사...윗선 겨누는 공수처

2024.05.04 오전 10:43
김계환, 윗선 ’외압’ 해병대 수사단 전달 의혹
2월 군사법원 증인 출석…’VIP 격노’ 의혹 부인
"VIP 격노가 기점"…공수처, 윗선 지시 추궁
질문지 200쪽 준비한 공수처…부장검사 직접 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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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 상병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외압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공수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에 이어 주말인 오늘 의혹의 핵심으로 꼽히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김태원 기자!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조금 전 공수처에 출석했다고요?

[기자]
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은 조금 전인 오전 9시 42분쯤 공수처 청사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이른바 'VIP 격노설'을 이야기한 적 없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공수처로 들어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계환 / 해병대 사령관 : (박정훈 전 대령에게 VIP가 격노했다는 말을 전한 적이 없으십니까?) ….]

김 사령관은 윗선의 수사 '외압'을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전달해 채 상병 사망 사건 조사 결과를 민간경찰에 넘기려는 해병대 수사단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박 전 단장 측은 국방부의 외압이 VIP, 다시 말해 대통령의 격노에서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김 사령관은 지난 2월 중앙군사법원에서 열린 박 전 단장 항명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VIP가 격노했다는 말을 박 전 단장에게 전달한 사실이 없다고 증언했습니다.

공수처는 오늘 조사에서 김 사령관을 상대로 이런 발언을 전한 적 있는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이른바 '윗선' 지시가 어떤 내용이었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수처가 김 사령관을 상대로 준비한 질문지 분량만 모두 200여 쪽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대환 수사 4부 부장검사와 함께 채 상병 수사를 지휘하는 차정현 수사기획관이 직접 김 사령관을 조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사팀으로서도 김 사령관에 대한 조사가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할 분수령으로 보고 있단 해석이 나옵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말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그제(2일)는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를 불러 조사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다른 주요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차례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공수처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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