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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고 남윤철 교사 이름 딴 강의실 만들어

2015.04.08 오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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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당시 마지막까지 선체에 남아 학생들을 구조했던 단원고 교사 고 남윤철 씨의 이름을 딴 강의실이 모교에 만들어졌습니다.


국민대학교는 유가족과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윤철 교사가 국민대 재학 당시 마지막 강의를 수강했던 강의실에서 '남윤철 강의실' 명명식을 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해당 강의실을 통해 교사로서의 사명과 제자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한 고인의 뜻과 희생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해당 강의실에는 약력 등이 담긴 게시물과 현판이 설치됐고, 교직과정 이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인의 이름을 딴 장학증서도 수여됐습니다.

앞서 남윤철 교사는 세월호 참사 당시 갑판까지 나왔다가 다시 선내로 들어가 침몰 직전까지 학생 구조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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