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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걸그룹 '모란봉악단' 띄우기 나서

2015.05.14 오후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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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간부가 잇따라 숙청 당하는 '공포정치'가 이어지고 있는 북한에서 요즘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바로 북한의 소녀시대라고 할 수 있는 '모란봉악단'입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1면에 "모란봉악단의 노래가 식량보다도 중요하다"고 치켜세웠습니다.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모란봉악단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이 창단한 10인조 걸그룹입니다.

2012년 데뷔 때부터 파격적인 패션과 서방 스타일 음악으로 화제를 모았고 얼마 전 '김정은 찬양' 일색인 신곡들을 발표했는데요.


노동신문은 오늘 기사에서 "모란봉악단의 음악에 당의 목소리, 시대와 혁명의 요구가 담겨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부인 이설주와 모란봉악단의 음악회를 관람한 뒤 "문학 예술 부문에서 모란봉악단을 따라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독재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공포정치'가 이뤄지는 북한, 한 쪽에서는 김정은 찬양을 노래하는 걸그룹을 띄우며 내부 결집을 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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