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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신 몸' 중국 파워 블로거를 잡아라!

2015.05.23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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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인 관광객들. 지난 노동절 연휴에만 10만 명이 국내로 들어와 쇼핑가를 휩쓸고 갔는데요.


중국의 폭발적인 소비생활을 주도하는 파워 블로거들이 '귀하신 몸'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패션과 여행에 관심이 많은 31살 류쉐 씨.

이번엔 한국을 찾았습니다.

최고급 호텔에서 3박 4일간 묵는데, 숙박과 식사가 모두 공짜입니다.

류쉐 씨 등 중국인 일행 5명의 방한 일정은 대부분 쇼핑으로 채워졌습니다.

신세계 백화점과 명품관, 역시 신세계가 운영하는 청담동 명품 로드숍 등이 주요 코스로, 1인당 쇼핑 지원금도 300만 원이나 받았습니다.

VIP 대접을 받는 건 이들이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100만 명 이상의 팬을 거느린 파워 블로거들이기 때문입니다.

[류 쉐, 중국인 파워 블로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본 친절한 서비스와 신세계 백화점에 들어와 있는 최신 가방이나 패션 등에 대해 (블로그에) 올리고 싶습니다."

웨이보에 올린 '쇼핑 여행기'는 이른바 '바링허우' 세대에게 쉽게 노출됩니다.

'바링허우'는 1980년대 이후 출생한, 중국의 20~30대를 지칭하는 말로 물질적 풍요를 누리며 자라 유행에 민감하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는 데 익숙한 1세대를 통칭하는데, 중국의 신 소비생활을 주도하는 큰 손입니다.

[유형호, 신세계 백화점 영업전략팀]
"급증하고 있는 20~30대 개별 자유여행객들이 백화점 쇼핑에도 많은 매출에 기여하고 있어서 현지 입소문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서 백화점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롯데백화점도 다음 달 패션 분야 중국 파워 블로거들을 초청해 제2롯데월드와 명품관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입니다.

유통업계에서 중국의 '바링허우' 세대를 붙잡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YTN 김현아[kimha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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