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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그룹 지배력 더욱 강화

2015.05.26 오후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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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결의에 따라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삼성 전반에 걸쳐 이재용 부회장의 실질적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제일모직 주식 23.2%를 가진 최대 주주입니다.

이서현 제일모직 패션 부문 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제일모직 지분을 7.7%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합병하게 되면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은 16.5%, 이서현 사장과 이부진 사장은 각각 5.5%의 지분을 갖게 됩니다.

이런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을 합병하는 이유는 삼성물산이 가진 삼성전자 주식 때문입니다.

삼성물산은 삼성전자 주식을 4.1%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 부회장이 가진 삼성전자 주식은 0.57%밖에 안 됩니다.

하지만 합병 뒤 이재용 부회장은 지분 16.5%를 가지게 돼 합병회사의 최대주주가 됩니다.

결국 이재용 부회장은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권을 강화하게 되는 겁니다.

[백광재, 교보증권 연구원]
"이번 합병을 통해서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물산이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 4.1%뿐만 아니라 앞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삼성SDS 지분까지 추가 확보하게 됨으로써 지배구조의 기틀을 공고히 마련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합병으로 삼성그룹의 순환출자 구조는 한층 더 단순해집니다.

삼성 측은 책임경영 수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15일 아버지 이건희 회장이 맡고 있던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에 취임했습니다.

이번 합병으로 이재용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삼성그룹의 재편 작업은 더욱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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