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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김무성 경고'에 최고위원회의에서 침묵

2015.07.06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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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돌출 발언'으로 최고위원회의 파행을 불렀던 김태호 최고위원이 오늘 공개 회의에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에 공개되는 모두 발언 시간에 별도의 발언을 하지 않았습니다.

김 최고위원의 침묵은 지난 2일 최고위에서 자신의 발언으로 회의가 파행되고 당내 분란이 표면화 된 것은 물론 김무성 대표가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점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공개회의에서는 또 지난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원내대표의 거취를 놓고 김 최고위원과 설전을 벌였던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별도의 공개발언을 하지 않았고, 친박계 핵심인 이정현 최고위원도 침묵을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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