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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트럼프, "한국도 안보 무임승차" 공격

2015.07.23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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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막말로 화제로 모으고 있는 미국 공화당의 트럼프가 이번에는 우리나라가 안보 무임승차를 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거침없는 막말로 논란에 휩싸인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에는 우리나라를 공격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에 수십억 달러씩을 버는데도 문제가 생기면 언제나 미국 군대가 해결해줘야 하고 미국은 얻는 것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는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그렇다며 걸고 들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한국도…미쳤다고 이야기하신 분? 사실입니다. 미쳤습니다. 그들은 하루에 10억 달러를 법니다."

트럼프의 말은 사우디아라비아나 한국이 많은 돈을 벌면서도 안보를 미군에 의존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취지인 셈입니다.

그러나 트럼프의 발언은 한국 정부가 매년 주한미군 방위비를 분담하고 있는 점과 미군의 한국 주둔이 미국의 국익에도 부합한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으로 외교정책에 대한 무지와 편견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트럼프는 지난 2011년 4월에도 이번과 비슷한 취지의 막말을 했습니다.

당시 트럼프는 대통령이 되면 한국에 대해 보호를 해주겠지만 대가를 지불 해야 한다고 말하겠다면서 그러면 한국은 2분 이내에 그렇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달 출마 회견에서 멕시코계 이민자들에 대한 막말로 지지율이 급등했습니다.

트럼프가 우리나라에 대해서도 막말을 하고 나선 것은 막말 대상을 확대해 계속 여론의 관심을 끌려고 하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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