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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려달라며 전 여자친구 납치

2015.07.30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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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경찰서는 돈을 빌려달라며 전 여자친구를 협박하고 납치 행각을 벌인 혐의로 이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2일 충북 증평에서 전 여자친구를 강제로 차에 태워 납치한 뒤 청주와 대전 등을 끌고 다니며 3천만 원을 대출받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다행히 피해 여성이 하루 뒤 당진나들목 근처에서 탈출했으며, 달아난 이 씨를 어젯밤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문석[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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