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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토킹 피해 여성 살해 용의자 공개 수배

2015.07.31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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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부경찰서는 40대 여성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43살 김진오 씨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7일 오전 6시 50분쯤 대구시 서구 평리동에서 직장으로 출근하던 49살 A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은 김 씨 연고지인 경기도에 수사대를 급파해 검거에 나섰지만, 아직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가정이 있는 A 씨는 사건 발생 보름 전쯤 김 씨가 자신을 스토킹한다며 경찰에 안심귀가 서비스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협박과 폭행 혐의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허성준[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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