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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여성 독립운동가, 남성 뒷바라지로만 기록돼"

2015.08.01 오후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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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후손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행사에 참석해, 지금껏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남성들의 뒷바라지로만 기록돼왔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전시회에 참석해, 항일 투쟁에 나섰던 자신의 할머니인 고 이은숙 여사와 고모 이규숙 여사를 회고하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할머니와 고모에게 독립운동은 자랑이 아닌 불편하고 감춰야 할 일이었다며, 해방 후에도 영광은 이들을 비켜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항일운동의 중심은 몇몇 저명한 남성들 몫이 됐는데, 이 자리가 여성 독립운동가에 대한 발굴의 기회가 되어 반갑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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