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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례허식을 뺀 작은 결혼식. 신랑 신부가 손수 꾸민 장식품, 식 순서 그리고 이벤트 공연 등. 예비 신혼부부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셀프웨딩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셀프웨딩을 준비하는 카페 모임은 물론 셀프웨딩을 도와주는 책까지 이런 분위기에 스타 커플들도 셀프웨딩에 동참하며 화제를 잇고 있는데요.
이효리-이상순 커플부터 원빈-이나영 커플까지 셀프웨딩은 이제 사회 전반에 걸쳐 폭넓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평균 결혼비용은, 남자는 8,078만 원 여자는 2,936만 원. 남녀를 합쳐 1억이 넘는 비용이 든다고 하니 우리 사회에 팽배한 '예식의 거품'을 손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작은 결혼식 '셀프웨딩'. 스마트시대의 또 다른 예식 문화로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한컷 디자인 : 하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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