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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주인"...타워팰리스 1억 수표 주인 가족 나타나

2015.10.05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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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주인"...타워팰리스 1억 수표 주인 가족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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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1억 원어치 수표 다발의 주인 가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 새벽 2시쯤 31살 A 씨가 경찰서를 방문해 해당 수표 다발의 주인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주장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수표 다발이 아버지가 이사 미용으로 마련한 돈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또 해당 1억은 자신의 아버지가 대구에 있던 부동산을 매각한 대금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외국에 있는 A 씨 아버지가 귀국하는 대로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일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는 100만 원짜리 수표 100장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주인을 찾아왔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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