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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경제 패권 힘겨루기 격화

2015.10.06 오전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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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TPP 타결은 세계 경제 패권을 두고 힘겨루기하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 전망입니다.


타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보란 듯이 중국을 겨냥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주도의 TPP 협상이 타결된 직후,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가치가 반영된 21세기 필수적인 협정이라면서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중국과 같은 나라가 세계 경제질서를 쓰게 할 수는 없다면서 중국을 겨냥한 발언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과 그 자리를 넘보는 중국은 팽팽한 기 싸움 중입니다.

특히 지난 6월 미국이 저지해 온 중국 주도의 아시아 인프라개발은행, AIIB가 출범하면서 미국은 노골적으로 중국을 견제해 왔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지난 4월)]
"(TPP가 안 되면)중국이 아시아의 경제규칙을 만들 것입니다. 미국의 기업, 농업은 문을 닫고 일자리도 없어지는 거죠."

이번 TPP 협상 체결로 미국이 반격에 성공하면서 중국의 심기가 편할 리 없습니다.

미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TPP에 싱가포르와 베트남 등 자국 앞마당으로 여기는 아세안 국가들과 자원 관련 주요 교역국인 호주가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중국은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 일대일로 구상을 내놓고 있습니다.

중국 중서부, 중앙아시아, 유럽을 아우르는 육상 실크로드 경제 벨트와 중국 남부, 동남아시아 해상 실크로드를 통해 아시아 경제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AIIB뿐 아니라 브릭스 개발은행과 실크로드 기금, 상하이협력기구 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구 설립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위안화가 IMF 특별인출권 준비통화에 편입되면 미국과 중국의 기축통화 경쟁 구도도 형성될 것으로 보여 양국의 경제 패권 전쟁은 격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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