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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직격탄' 관광업계, 3분기도 부진

2015.10.06 오전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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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국내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최근 관광사업체 33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분기 업황지수는 57로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100이 넘으면 업황 경기가 좋았다는 응답이 많다는 의미이고, 미만이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우세한 겁니다.

업종별로 보면 카지노 업황지수가 중국 정부의 도박 규제에 메르스 여파까지 겹치며 한자릿수인 9까지 떨어져, 관광업종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내국인 국내 관광 업황지수도 50에 머물러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염혜원[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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