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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연구비 횡령' 국립대 교수 추가 의혹 드러나

2015.10.12 오전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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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지원금 횡령 의혹을 받아 교육부 감사를 받은 대전 소재 국립대 공대 이 모 교수에 대한 추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연구실 소속 학생들은 이 교수가 특허를 가로채고 논문을 표절하는가 하면 같은 학교 교수인 남편 학과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일부러 수행하고, 남편 명의로 출장비 등을 부정으로 타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교수 측은 본인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연구로 특허를 내는 등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며, 이 교수 남편도 본인과 관련된 의혹은 말도 되지 않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연구실에서 일했던 학생 4명은 이 교수와 남편을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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