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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우크 독일 대통령에 서울시 명예시민증

2015.10.13 오후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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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청에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가우크 대통령에게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독일의 통일과 인권운동 경험을 공유하고 통합과 화합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정책을 논의했습니다.

요아힘 가우크 대통령은 동독의 민주화에 앞장섰던 인권 운동가로, 지난 2012년 동독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독일 연방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서울시 명예시민증은 서울에서 계속해서 3년 이상 거주한 외국인이나 서울시를 방문하는 주요 외빈에게 수여하며, 지금까지 92개국 722명이 받았습니다.

국가원수로는 지난해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등이 받았고 가우크 대통령은 14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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