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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기술혁명의 원동력은 공유와 협력"

2015.10.20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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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과학정상회의를 찾은 전문가들은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미래 사회에는 정보의 소유보다 공유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은 여러 분야가 협력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자]
생활 속 모든 사물을 하나로 연결해주는 사물인터넷 기술.

세계적인 석학 제레미 리프킨은 사물인터넷이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말합니다.

중간 연결 과정 없이 사물 간 직접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비용은 낮아지고 생산성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정보통신기술과 네트워크의 발달이 가속화되는 미래 사회에서는 정보나 물건의 소유보다 공유와 교환을 통해 사용 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제레미 리프킨,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
"디지털 세대에게 권력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아이디어를 널리 공유하는지, 협력이 이뤄지는지, 정보가 투명하고 공개되어 있는지, 또 네트워크상의 권력 구조가 수평적인지가 중요한 기준입니다."

미래 사회에는 과학기술 분야도 이처럼 서로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변화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새로운 연구개발에는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아론 치에하노베르, 테크니온 공대 교수]
"생물학적 문제를 해결하려면 컴퓨터 전문가와 생물학 정보, 정교한 현미경 이미지를 분석하는 사람, 동물 전문가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한 사람으로는 불가능하며 팀으로 일해야만 합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과학기술과 ICT 분야 등에 훌륭한 자원을 갖추고 있어 미래 사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 이러한 자원을 바탕으로 기술의 융합과 혁신을 이뤄가다 보면 노벨상 수상의 꿈도 실현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YTN science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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