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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고 나오다 문틈 낀 여성 운전자 압사

2015.11.26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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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고 나오다 문틈 낀 여성 운전자 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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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서울 가양동에 있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41살 김 모 씨가 차 문을 열고 나오다 문틈에 낀 채 정신을 잃은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김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응급 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주차한 뒤 차에서 내릴 때 기어를 'P' 상태가 아닌 'D' 상태로 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시동이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석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려고 하자 D 상태에 있던 차량이 앞으로 움직이며 김 씨가 문과 차체 사이에 끼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유정[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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