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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대관령 터널' 뚫려...전철로 서울~강릉 1시간대

2015.11.30 오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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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km가 넘는 국내 최장 산악 터널인 강원도 대관령 터널이 3년 5개월 만에 뚫렸습니다.


이 터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주 교통망인 원주~강릉 복선 전철의 핵심 구간인데요.

복선 전철이 2017년 말 개통되면 서울에서 강릉까지 1시간 12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평창과 강릉 사이 태백산맥을 지하로 관통한 대관령 철도 터널입니다.

총 길이 21.7km로 국내 산악 터널 가운데 가장 깁니다.

대관령 터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주 교통망인 강릉~원주 복선 전철의 핵심구간입니다.

터널의 평균 깊이는 지하 400m, 가장 깊은 곳은 지하 780m에 이릅니다.

이 대관령 터널을 뚫는 데만 3년 5개월이 걸렸습니다.

파낸 암석은 25톤 화물차 27만7천 대 분량.

공사에 투입된 인원은 하루 평균 230명씩, 모두 25만9천 명이 넘습니다.

[하두근, 대관령 터널 공사 현장소장]
"터널 길이가 길어서 터널 굴착 시 발생하는 암석을 덤프트럭으로 운반하는데 만 1시간 정도 소요돼서…."

터널 내에는 화재 등에 대비해 승객 대피 통로 4곳과 연기를 배출하는 설비 3개도 갖춰집니다.

[최정환,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장]
"대피 통로는 입구에 화재를 막을 수 있는 방화문이 설치되며 그 안쪽의 안전지대에는 신선한 공기가 계속 공급되어…."


이 터널 바닥에 철로를 깔고 전기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2017년 6월부터 6개월 동안 열차 시험 운행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오는 2017년 12월 원주~강릉 복선 전철이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5시간 47분에서 1시간 12분으로 단축됩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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