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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오렌지 노지 재배 성공

2015.12.26 오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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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오렌지는 수입된 것으로 연간 10만 톤이 넘습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오렌지가 생산이 안 됐기 때문인데요,

제주에서 노지 재배에 성공해 본격 출하되면서 국내산 오렌지도 맛볼 수 있게 됐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귀포에 있는 감귤 과수원입니다. 수확기를 맞아 감귤 따기가 한창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수확하는 감귤은 일반 감귤이 아닌 클레멘티인 오렌지입니다.

수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노지재배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습니다.

이 오렌지는 스페인 등 유럽에서 생산되는 품종으로 특히 북미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국내에서도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주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문현기, 오렌지 재배농가]
"어떻게 이렇게 맛있는 과일이 있을 수 있느냐? 참 특이하다 그런 반응을 했을 때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주 오렌지는 씨가 없고 껍질을 벗기기가 쉬운 것이 장점입니다.

다른 오렌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지만 평균 당도가 12.3브릭스로 단맛과 신맛의 조화를 이루고, 씹는 식감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변색이 잘되지 않아 장식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독특한 향을 이용해 향수나 비누 등도 만들 수 있습니다.

[문미선, 오렌지 제품 생산업체 대표]
"외국에서는 클레멘타인 향 자체를 좋아해서 향수나 화장품, 비누 등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제품개발과 마케팅 등을 지원받아 그만큼 경쟁력도 있습니다.

[류갑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제주 오렌지가 경쟁력이 있어서 감귤 대체 효과도 있고 이것을 6차 산업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현재 제주에서 생산되는 오렌지는 연간 20여 톤.

하지만 노지재배 성공으로 생산량은 계속 늘어나 수입 오렌지를 대체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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