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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유전자만 싹둑 '유전자 가위' 혁명 가속화

2016.01.26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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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을 지난해 이룬 과학성과 중 1위로 꼽았습니다.


문제 유전자를 마치 교정하듯 갈아 끼울 수 있는 유전자 가위 기술은 올해에도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성규 기자입니다.

[기자]
암과 에이즈 등 각종 질환을 치료하고 이미 멸종한 매머드를 복원하고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열어 갈 새로운 바이오 혁명의 모습입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문제가 되는 유전자만 골라내 제거한 뒤, 정상 유전자로 갈아 끼우는 첨단 생명공학 기술입니다.

현재 미국과 우리나라 등이 이 분야에서 정상급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중국이 무섭게 쫓아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에이즈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빈혈증도 곧 임상시험 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혈우병 원인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교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진수 / 서울대 교수(IBS 연구단장) : 동물실험을 통해서 혈우병을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서 치료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고요. 최근에는 이 기술을 면역세포에 적용해서 암을 치료하는 가능성 그리고 실명을 초래하는 안구질환을 치료하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유전자 가위 기술이 실제 치료에 활용되려면 대략 5~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있습니다.

유전자 가위 기술을 치료용으로 사람에게 적용할 경우 안전성 검증 문제가, 인간배아에 적용할 경우 '맞춤형 아기' 논란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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