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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봄 내음 한 가득, 미나리 수확 한창

2016.02.09 오전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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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입춘이 지나면서 곳곳에서 조금씩 봄의 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영하의 기온을 보이지만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봄나물의 대명사 미나리 수확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안이 온통 푸른 색깔로 가득합니다.

독특한 미나리 냄새가 코를 자극하고, 푸른 색깔은 보기만 해도 봄이 다가옴을 느끼게 해줍니다.

겨우내 땅속 지열을 이용해 키운 미나리가 적당히 자라 수확이 한창입니다.

봄 미나리는 가을 미나리보다 향기가 진하고 연한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밭에서 기르는 미나리는 물 미나리보다 거머리 등이 적어 먹기에 편합니다.

미나리는 간 기능을 좋게 하고 몸에 쌓인 독을 해독하는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봉애 / 미나리 재배 농민 : 이때가 맛이 들어가요. 여름에는 맛이 좀 덜하고 봄 되고 이때부터 미나리가 제맛이 나죠. 향도 좋고요.]

수확한 미나리는 보기 좋게 자른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습니다.

이후 상자에 차곡차곡 담아 소비자에게 배달되기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조량이 적어 미나리 수확량이 줄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흐린 날씨로 미나리 수확량이 예전보다 20%가량 줄었습니다.


그러나 애지중지 키운 미나리가 봄나물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에게 전달된다는 사실에 농민은 기쁩니다.

아직 겨울이 다 지나가지 않았지만 봄은 어느새 소리 없이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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