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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중력파 확인, 한국 연구진도 참여

2016.02.12 오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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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인슈타인이 예측한 중력파의 실체를 확인하기까지는 100년이 걸렸습니다.


그만큼 중력파 검출이 어렵기 때문인데 이번 최초 중력파 검출 연구에는 한국 연구진도 참여했습니다.

이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양 질량의 36배, 29배 큰 것으로 추정되는 두 개의 거대 블랙홀이 우주에서 충돌했지만 이로 인해 발생한 중력파는 아주 미약합니다.

13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의 충돌이다 보니 충돌 당시 거대한 파동이 발생했지만 세기가 점차 약해져 이를 감지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이 예측한 중력파를 처음 관측하기까지 100년이 걸렸습니다.

또 하나는 중력파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잡음과 파동이 뒤섞인다는 점입니다.

지진파 등이 만들어 내는 파동은 어떤 것이 진짜 중력파인지 구분하기 어렵게 합니다.

최초의 중력파 검출에 한국 연구진이 한 역할은 중력파와 무관한 잡음들을 걸러낸 것입니다.

[이형목 /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장) : 중력파 데이터가 들어오면 바로 3분 이내에 여기에 진짜 신호 같은 것이 있는지 판단하는 소프트웨어가 돌아갑니다. 그래서 그 소프트웨어 개발과 성능 향상에 참여한 겁니다.]


국내 연구진은 앞으로 더 효율적으로 잡음을 걸러내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은 2009년부터 이번 연구에 참여해 왔고 서울대 이형목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포함한 14명은 이번 중력파 검출 연구논문에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YTN 사이언스 이혜리[leehr20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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