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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없어요"...직접 느끼는 현대 미술

2016.02.14 오전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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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만의 독창적인 시각으로 실험성 강한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는 젊은 작가들이 잇따라 개인전을 열고 있습니다.


열린 해석이 가능한 작품들인 만큼, 관람객이 직접 보며 느낀 것이 바로 정답이라고 하는데요.

윤현숙 기자와 함께 만나보시죠.

[기자]
어두운 밤하늘을 담은 것 같은 화면이 조금씩 움직이며 변화합니다.

수묵화 주변을 돌고 있는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확대해 실시간으로 모니터에 띄운 겁니다.

디지털 프린트한 이미지 위에 빛을 쏘아 영상과 회화를 접목하고, 벽면에 그림자로 자수 모양을 비춰 움직임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정지한 것 같지만, 작품마다 움직임이 강조됩니다.

'빛과 그림자'의 작가로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탐색해 온 미디어 설치 작가 이예승 씨의 신작입니다.

[이예승 / 작가 : 어느 하나의 감각을 통해서 느끼는 것들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겹쳐진 그런 가상과 현실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제 작업이기 때문에 직접 오시는 게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갤러리 안을 꽉 채운 음향이, 작품과 묘한 조응을 이룹니다.

백현진 작가는 음악과 연기에 이어 미술까지,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실험적인 예술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이번에는 과감한 색과 예측을 깨는 패턴, 독특한 제목이 돋보이는 회화와 드로잉 작품 30여 점을 선보입니다.

직관을 쫓아 순간의 감정에 충실한 작품들로 보는 이도 정답을 찾을 필요 없이 자유롭게 느끼면 됩니다.


[백현진 / 작가·밴드 '어어부프로젝트' : 잘못 보셨는데요, 그럴 수 있는 그림이 아니에요. 어떻게 보셨든지 그렇게 보신 게 바로 당신들 것입니다. 여러분, 보신 분들 것이고….]

매일 오후 작가가 전시장에서 즉흥적으로 연출하는 사운드 퍼포먼스도 볼 수 있습니다.

YTN 윤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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