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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작가 단편집 '고발'...세계 출판계 관심

2016.02.14 오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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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솔제니친'으로 불리는 북한 작가의 단편집 '고발'이 세계 출판업계에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반디'라는 필명의 이 작가의 에이전트인 바바라 지트워는 미국과 영국에서 많은 출판 선점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사는 반디의 단편들은 1990년대 북한을 배경으로 합니다.

기아 속에서 아침 식사를 만들려고 시도하는 한 부인의 얘기, 노동당의 선의를 믿고 친구를 비난하지 않으려는 공장 감독자 얘기 등을 담고 있다고 가디언은 소개했습니다.

'고발'의 영국 출판권을 지닌 한나 웨스트랜드는 솔제니친 작품처럼 그의 작품은 권위를 꾸짖고 권력 앞에서 진실을 말하는 단순 명쾌함을 지닌 중편소설로 기획된 단편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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