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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인 빈곤 OECD 1위..."소득도 자산도 빈곤"

2016.02.24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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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노인들이 소득을 기준으로 한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가운데 수년째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데요.

소득뿐만 아니라 자산을 기준으로 해도 노인들의 빈곤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2011년을 기준으로 노인의 자산과 소득 수준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75세 미만 독신노인의 순재산은 전 연령대 평균을 100으로 놓고 봤을 때 절반에도 못 미치는 45로 나타났습니다.

75세 이상 독신노인은 상황이 더 심한 33.8로 극히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나마 노인 부부인 경우는 순재산이 129.7로 평균을 넘었습니다.

우리나라 노인들은 소득뿐만 아니라 자산 수준도 높지 않은 것입니다.

소득은 하위 40%지만 재산은 상위 40%에 포함된 '소득 빈곤-재산 부유'의 비중에서도 독신노인의 비율은 낮았습니다.

노인 부부 가구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그나마 3명 가운데 한 명꼴이었습니다.

보고서는 한국 노인의 재산 수준은 OECD 회원국과 비교할 때 낮은 수준이며 재산의 세대 간 이전이 노년기에 활발하게 일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소득 빈곤율이 높은 노인들의 자산 활용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효과는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소득이 높은 가구가 재산 수준이 높고 소득이 낮은 가구는 재산도 적은 '소득과 재산의 동행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용섭[yos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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