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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 고령화로 저체중아 늘어난다

2016.02.27 오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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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은 결혼이 늦어지면서 출산 나이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고령 산모의 경우 저체중 미숙아를 나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반면 건강한 아기를 낳을 확률이 낮아진다는 겁니다.

홍석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산모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산모의 23.8%로, 네 명 중 한 명은 35세 이상 고령 산모였습니다.

고령 산모는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아기를 갖기도, 낳기도 어려운 데다 산모와 아기 모두 질병도 더 조심해야 하는 건 물론 고령일수록 저체중아를 낳을 확률도 높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보험연구원 보고서를 보면 첫 아이의 체중은 1997년 3.214kg에서 2014년 3.121kg으로 2.9% 감소했습니다.

특히 25~29세 사이 산모가 낳은 아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첫 아이의 체중이 적었습니다.

저체중아 출산 확률도 높아져서 30대 초반 산모는 0.8%p, 후반은 2.3%p, 40대 초반 산모는 무려 3.3%p나 증가했습니다.


신생아의 체중은 산모의 건강과 태아의 영양 상태에 큰 영향을 받는데 산모의 건강상태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이 바로 나이라, 산모의 나이가 많을수록 아기 몸집이 작아지기 쉽다는 설명입니다.

미숙아로 나올 경우 신체적·정신적 발달에도 좋지 않을 수 있고 의료부담도 커지는 만큼 임신과 출산을 배려하는 사회 시스템과 분위기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YTN 홍석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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