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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삼겹살 데이'...썰렁한 대형 마트

2016.03.03 오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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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3이 두 번 겹치는 3월 3일, 바로 '삼겹살 데이'입니다.

2003년부터 양돈 농가를 돕자는 취지로 시작된 이후 해마다 대형 마트에서는 판촉 행사가 이어졌는데, 올해는 예년과 달랐습니다.

속사정을 이강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겹살 데이를 맞아 할인 행사 열렸습니다.

농협마트는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가격을 낮췄습니다.

장을 보는 소비자들의 부담도 함께 내려갔습니다.

[민지영 / 서울 중동 : 오늘 3월 3일 삼겹살 데이라고 해서 싸게 판다는 전단을 받아서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삼겹살 파티 하려고 삼겹살 사러 나왔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의 한 대형 마트.

아무리 둘러봐도 삼겹살 데이를 내건 이벤트 문구는 보이지 않습니다.

해마다 3월 3일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같은 대형 마트들은 삼겹살 데이 행사에 열을 올렸습니다.

고객들은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섰고 업체들은 서로 경쟁하듯 값을 내렸지만, 이번엔 조용히 가격 할인만 진행했습니다.

기저귀로 시작한 최저가 경쟁에 사활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 마트끼리 이벤트 경쟁을 하는 것보다 당분간 온라인 쇼핑몰을 표적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납품업체에 부담을 떠넘긴다는 삼겹살 갑질 논란이 불거진 마당에 대형 행사를 열기에는 눈치가 보이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습니다.

게다가 이벤트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은 이미 커질 대로 커져 있습니다.


[어을선 / 서울 신창동 : 살이 많은 것처럼 보이는데 밑에는 비계가 있는 걸 태반으로 넣는다든가…. 싼 게 비지떡이다는 생각이 들면 판촉 행사하는 게 가식적으로 보이는 거죠.]

양돈 농가를 위해 돼지고기 판매를 늘리자는 본래 취지보다 손님을 불러모으기 위한 수단으로 삼겹살 데이를 이용한 것은 아닌지, 대형 마트들이 돌아볼 때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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