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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선배가 후배에게 분변 핥으라고 강요

2016.03.09 오후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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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경찰서는 동네 후배를 납치해 폭행한 혐의로 19살 김 모 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군 등은 지난해 12월 8일 새벽 1시쯤 부산 구포동 피시방에 있던 17살 강 모 군 등 2명을 차량에 태워 백양산 8부 능선으로 끌고 간 뒤 서로 싸우게 하고 바닥에 있던 분변을 핥으라고 강요하다 말을 듣지 않자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군 등은 동네 후배인 강 군 등이 자주 거짓말을 하며 말을 듣지 않았다는 이유로 4시간 동안 끌고 다니면서 괴롭혔다고 진술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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