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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내 집 어디갔지?" 까치와의 전쟁 시작

제보영상 2016.03.14 오후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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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이 어디 갔지?"


산란기를 앞두고 '내 집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는 까치들, 그러나 서울에서 둥지를 틀기란 녹록지 않다고 합니다.

도심 속 까치들은 옷걸이와 같은 철사를 물어와 주로 고압선 주변 전신주에 집을 짓기 때문에 정전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이에 한전 측은 안전상의 이유로 까치집을 철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보자 이 씨는 "서울 도심에서 살 곳이 전봇대 밖에 없을텐데.. 어렵게 지은 까치집을 철거하고 또 철거하고.. 안쓰럽고 마음이 짠하다"고 전했습니다.

해마다 까치집과 전쟁을 치르는 한전 직원들도 허물때마다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고 하는데요.


까치들의 생존과 한전 측의 안전 문제로 얽힌 딜레마. 까치집 수난시대에 양쪽 모두 공생하는 방안은 없는 걸까요?

YTN PLUS 모바일PD 김진화
(jhwkd77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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