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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직 경찰 간부, 여성 화장실서 10대女 훔쳐봐

2016.03.21 오전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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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청 소속 현직 경찰 간부가 공중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10대 여성을 훔쳐 보다 체포됐습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서울 중랑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경위는 어제(21일)저녁 7시쯤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에 있는 아파트 상가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훔쳐 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화장실 주변에서 배회 중이던 A 경위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지인들과 등산을 갔다가 술을 마셔 만취 상태였던 A 경위는 범행 상황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여성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A 경위를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박광렬[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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