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카드결제 단말기에 저장된 고객 정보를 빼내 신용카드를 위조한 뒤 수천만 원을 사용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54명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위조하고 3,800만 원가량 사용한 혐의로 34살 유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유 씨는 중고로 사들인 구형 신용카드 단말기를 공범 A 씨에게 넘겼고 A 씨가 단말기에서 빼낸 고객정보로 위조한 신용카드를 건네받아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위조 위험을 줄인 IC카드 인식 단말기가 보급되고 있지만 구형 단말기에도 연동장치만 설치하면 IC카드를 인식할 수 있어 많은 업체가 구형 단말기를 계속 사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위조 신용카드를 제작한 공범 A 등 2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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