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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행사 오해받던 '한민족 축제' 새 단장

2016.04.16 오후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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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주 시드니의 한국 축제가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해마다 음력 설에 열었더니 중국 설 명절 행사와 혼동하는 사람이 많아, 개최 시기를 바꾸고, 이름도 바꿨는데요.

현지인들의 관심도 한층 뜨거워졌습니다.

윤영철 리포터가 안내합니다.

[기자]
외줄 위에서 펼쳐진 아찔한 곡예 한마당.

평지처럼 걷기도 하고 그 자리에서 덩실덩실 뛰어오르기까지, 처음 본 광경에 관객들은 탄성을 자아냅니다.

시드니 한민족 축제에서 선보인 전통 줄타기 공연입니다.

[로저 킨 / 시드니 시민 : 줄타기 공연은 정말 신기하고 즐거웠어요. 정말 놀라운 공연이었어요. 전통 북과 춤 공연도 재밌고 훌륭했어요.]

[김대균 / 줄타기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 이 축제판에서 원 없이 개인적으로도 즐기고 많은 분들하고 교감을 나누면서 즐겼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드니 한민족 축제는 지난 2012년, 동포들이 음력 설 명절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행사가 거듭될수록 한국 축제를 중국 음력 설 행사의 일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동포들은 고심 끝에 다섯 번째를 맞은 올해 행사부터 개최 시기와 이름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강훈 / 시드니 한민족 축제위원회 위원장 : 한국과 호주 사이에 커다란 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믿기 때문에 축제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새 단장을 마친 이번 축제에는 전통과 현대 문화 공연과 우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한복을 직접 입어보는 활동이 현지인들의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크리스틴 / 시드니 시민 제가 정말 좋았어요. 음식도 맛있고 케이팝 공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복도 정말 멋지고요.]


하루 동안 3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한국 문화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주최 측은 앞으로 코리안 페스티벌을 일주일로 확대해 대규모 지역 축제로 키워갈 계획입니다.

시드니에서 YTN 월드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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