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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29번 흔들...'불의 고리' 강진 도미노 공포

2016.04.18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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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진으로 큰 피해가 난 일본과 에콰도르는 모두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해 있습니다.


올해 불의 고리에서는 규모 4 이상의 강진이 지난해보다 많은 무려 29차례나 발생해 강진 도미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태평양 한가운데 심해에서 마그마가 분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해양판을 만들어내는 중앙 해령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해양판은 태평양 가장자리로 매년 5~10cm씩 이동해 유라시아와 북미, 남미, 호주 대륙판과 만나게 됩니다.

이 경계가 바로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입니다.

지각과 지각이 만나 마찰하면서 엄청난 에너지가 축적돼 전 세계 지진의 90%, 화산의 75%가 불의 고리에서 일어납니다.

[홍태경 /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이 지역은 큰 지진뿐 아니라 작은 지진도 빈발해 이 지역을 환태평양 지진대라고 부릅니다.]

14일 바누아투부터, 14일과 16일, 일본 규슈의 연쇄 지진, 이후 대만과 에콰도르 강진, 연이은 통가와 피지의 지진도 모두 불의 고리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올해 관측된 규모 4 이상의 지진 39건 가운데 29건이 이 지역에서 발생해 지난해보다 38%나 늘었습니다.


미국의 과학자들은 앞으로 규모 8 이상의 강진이 최소 4차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960년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칠레 대지진 이후 50여 년 만에 '불의 고리'의 봉인이 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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