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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 부장관, "한국 방위비 상당히 부담하고 있다"

2016.04.29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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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한국, 일본과의 동맹관계는 최강이며, 이 두 나라는 미군의 현지 주둔을 상당히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큰 부장관은 현지 시각 28일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한국과 일본은 미국이 역내에서 하고 있는 모든 일의 중심이자 가장 중요한 동맹국들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블링큰 부장관은 한·미동맹을 거론하면서 미국은 한국과 5년간에 걸쳐 방위분담 협정을 맺었으며 한국은 이를 통해 미군의 주둔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이 같은 언급은 동맹국들이 더 많은 방위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한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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