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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탈북자 지원 활동' 조선족 목사 숨진 채 발견

2016.05.01 오후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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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지린 성에서 탈북자 지원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조선족 목사가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공안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지 재외공관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쯤 중국 지린 성 창바이 조선족 자치 현 장백 교회의 한모 목사가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피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한 목사는 지난 1993년부터 창바이 현을 근거지로 대북 선교와 탈북자 지원활동 등을 펼쳐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재외공관 관계자는 중국 측 공안이 사망원인 등을 조사 중이지만 중국의 노동절 연휴가 시작돼 사실관계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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