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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수 백배 '뻥튀기'...호프집 사장 구속

2016.05.01 오후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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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부경찰서는 술에 취한 손님 몰래 결제 금액을 수백 배 부풀려 결제한 혐의로 호프집 사장 42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호프집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술에 취한 손님의 술값을 결제하면서 금액 뒷자리에 몰래 숫자 '000'을 붙여 100만 원∼300만 원을 추가 결제하는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모두 1,7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술에 취한 손님이 카드 전표를 잘 확인하지 않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호프집 카드 매출 전표를 토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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