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큰 딸, 하버드 대학 진학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큰 딸인 말리아가 내년 가을 하버드 대학에 입학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말리아의 하버드대 진학 사실을 밝히면서 1년 동안 갭 이어 제도, 즉 입학을 미루고 다른 일을 하거나 여행을 하면서 1년을 보낸 뒤 학업을 시작하는 제도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버지인 오바마 대통령과 어머니인 미셸 여사는 각각 컬럼비아대와 프린스턴대에서 학사학위를 받았지만,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해 부모와 큰딸이 모두 하버드대 동문이 되게 됐습니다.

하버드대는 올해의 경우 입학을 신청한 학생 가운데 5.2%만을 받아들였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