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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시작되니 '가장 큰 교실' 생겼어요

2016.05.30 오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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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부터 중학교에서 시험 보지 않고, 자신의 진로를 고민할 수 있는 한 학기를 주는 자유학기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교실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얼마나 큰 교실일까요?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학생들이 지금 살펴보고 있는 건 '병꽃나무'입니다.

생긴 게 물을 담는 병을 닮았다고 해서 얻은 이름입니다.

산을 오가며 쉽게 볼 수 있는 꽃이라, 그냥 지나칠 때가 많았는데, 자세히 보니 더없이 예쁩니다.

'국립공원' 전체가 교실이 된 건 올해부터 시작된 자유학기제 덕입니다.

[김연희 / 북서울중학교 : 학교를 나와 자연에서 체험한다는 것이 즐겁고, 국립공원에 이렇게 많은 직업이 있는 줄 몰랐어요.]

꼭 식물학자, 동물학자가 되려는 학생만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주변 살아 있는 모든 것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 그것이면 됩니다.

[김남영 / 국립공원관리공단 : 나중에 어떤 직업을 선택하든지 학생들이 생태에 대한 가치관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10명 정도의 소규모 학생이 적어도 두 차례 진로체험을 한다고 했을 때, 꼭 필요한 체험처는 4만6천여 곳입니다.

이미 두 배 가까운 7만 8천여 곳의 체험처가 확보돼 있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인데, 지금의 중학생 요구를 충족해야 한다는,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는 숙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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