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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도 암벽 희귀 무늬 발견..."10억 년 전 생성"

2016.06.25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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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지질공원 대상 지역을 둘러보는 시간, 오늘은 세 번째 마지막 순서로 대청도 암벽에서 발견된 아주 특이한 무늬를 소개합니다.


아직 정확한 용어조차 없을 정도로 희귀한 이 무늬는 10억 년 전에 생성된 귀중한 지질 자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김종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청도 바닷가에 있는 암벽입니다.

자세히 보면 아주 특이한 무늬가 발견됩니다.

물결 모양 같기도 하고 새 날개 모양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비슷한 무늬를 인근 갯벌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갯벌 무늬가 퇴적활동으로 바위에 남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무늬로 보면 과거와 현재가 같은 장소에서 공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수재 박사 / 한국 환경정책·평가 연구원 : 이 주변 바위에서 발견되는 물결무늬는 10억 년 전에 퇴적 환경이 아주 얕은 바다였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학술적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정확한 이름 조차 없는 무늬도 이 해변에서 발견됐습니다.

그물 모양의 아주 특이한 형태입니다.

이 무늬 역시도 강한 퇴적작용으로 생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 무늬는 대청도 미아 해변에서 가장 많이 발견됩니다.


학계에서는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로 인한 비정상적인 퇴적활동이 이 지역에서 많이 일어났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곳의 지질 자산을 세계 지질공원 신청 때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YTN 김종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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