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지난 4월 미국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에서 극비회동을 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회의 휴식 시간에 반 총장이 인사차 찾아와 잠깐 만난 것이 전부이고, 사전에 조율되거나 일정이 잡힌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공개된 본회의장에서 잠시 만난 것을 극비 회동이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많은 외국 정상이 모인 다자 정상회의에서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이 비밀스럽게 만날 수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며 인사차 안부를 묻는 짧은 만남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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