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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등 입주 '사회적 주택' 9월부터 시범 사업

2016.07.28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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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주택공사, LH가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사들인 뒤 비영리법인이나 협동조합 등에 운영을 맡겨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에게 싸게 재임대하는 '사회적 주택' 시범 사업이 9월 시작합니다.


올해 시범 사업 대상은 서울과 수원, 부천 등 수도권 다가구 주택과 원룸 300가구 정도로, 세부 계획은 의견 수렴을 거쳐 9월에 발표한 뒤 올해 안에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입주 대상은 졸업 2년이 지나지 않은 취업 준비생과 대학생, 사회 초년생으로,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여야 하고, 임대 기간은 기본 2년에 최장 6년, 입주 때 대학생이었다가 취업한 경우 10년까지 가능합니다.

사회적 주택은 조합원 출자와 서울시 기금을 통해 전세로 빌린 주택을 싼 월세로 재임대하는 서울 남가좌동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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