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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터널서 LP가스 차 전복...연쇄 추돌도 겹쳐

2016.08.26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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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경기도 수원 영동고속도로 광교터널에서 LP 가스를 싣고 달리던 탱크로리 차량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광교 터널 강릉 방향 통행이 한때 전면 통제되는 등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것은 오늘 새벽 4시 반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1.2차로 광교터널 안에서 6톤짜리 LP 가스 운반 차량이 넘어졌습니다.

운행 중 갑자기 오른쪽 뒷바퀴가 터지면서 균형을 잃고 옆으로 쓰러진 겁니다.

사고가 난 차량에는 LP 가스 5.4톤이 실려있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이나 가스 누출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고지점은 평소에도 차량 통행이 많아 밀리는 곳.

사고 수습을 위해 사고가 난 광교터널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면서 불편이 더욱 커졌습니다.

사고 후 출근차량이 겹치면서 사고지점은 오전 9시쯤까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가스누출이 없는 점을 확인하고 3시간여 만에 가스운반 차량을 견인하고 사고현장을 정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고 현장 바로 옆인 강릉 방향 3·4차로 광교터널에서 또 다른 차량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출근길 차량 4대가 연쇄 추돌 사고를 일으키면서 최악의 교통 혼잡이 계속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스 운반차량과 추돌 사고 승용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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