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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 2명 사상..."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2016.08.27 오후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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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 잠을 자던 여성 두 명이 쓰러진 채 발견돼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중태에 빠졌습니다.


어제(26일) 오후 2시 50분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의 한 찜질방에서 잠을 자던 여성 두 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일행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이 사고로 74살 이 모 씨가 숨지고 같은 방에 있던 60대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고가 난 찜질방은 숯을 땐 뒤 남은 열기를 이용해 찜질을 하는 곳으로, 숨진 이 씨 등이 자던 장소는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저온방'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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