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손정의 회장 접견..."10년 내 5조 원 투자 목표"

박근혜 대통령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확대와 신산업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30일) 오후 청와대에서 손 회장을 접견하고,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우리나라의 신산업 분야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반도체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협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조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손 회장은 향후 30년 중점 사업으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스마트로봇을 지목하고, 앞으로 10년 안에 해당 분야에서 5조 원을 목표로 한국에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공동 투자나 연계 투자 방식으로 반도체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소프트뱅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청년의 인턴십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웅래[woongra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