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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죽이겠다...사제폭발물 직접 만들어"

2016.10.20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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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격범 성 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경찰을 죽이겠다는 글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성 씨는 본인이 직접 만든 사제폭발물까지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기성 기자!

경찰 조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사제총기로 경찰을 숨지게 한 성 모 씨는 이곳 강북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성 씨를 상대로 밤샘조사를 벌여서라도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거한 지 5시간 가까이 지났지만 조사가 크게 진척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이 성 씨에게서 압수한 물품을 보면 사제 총기가 16정, 칼 7개, 쇠구슬 등이 포함됐습니다.

성 씨가 갖고 있던 사제 총기는 나무 등으로 조잡하게 만들어졌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성 씨는 경찰에 압수당한 요구르트 통을 이용한 사제폭발물을 본인이 직접 만들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도주 당시 방탄조끼에 헬멧까지 쓰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지만, 경찰은 아직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 씨는 경찰이 쏜 실탄 3발 가운데 한 발을 배에 맞았지만 방탄조끼를 입고 있어서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최근 자신의 SNS에 경찰을 죽이겠다는 글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북경찰서에서 YTN 최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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