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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 먹은 관광객 19명 집단 식중독

2016.10.22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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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도에 있는 식당에서 간장게장을 먹은 관광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호소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부산시는 단체 관광객 19명이 지난 20일 경남 거제도에 있는 한 식당에서 게장 백반을 먹은 뒤 설사와 복통을 호소해 부산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환자 가운데 66살 장 모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가 복통 등 증세가 악화해 다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패혈증 쇼크 등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장 씨의 아들 이 모 씨는 관광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로 치료받았는데도 병원이 보건당국에 신고도 하지 않았다며 직접 부산 관할 보건소에 식중독 의심 신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부산시청은 해당 병원에서 식중독이 아닌 단순장염으로 진단했다고 들었다며 단순 장염은 감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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