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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근 "연설문 수정돼 돌아온 적 없다"

2016.10.28 오후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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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증권금융 상근 감사위원으로 재직 중인 조인근(53)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은 최순실 씨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초안을 쓴 연설문도 수정돼서 돌아온 적이 없었다며 최 씨의 연설문 작성 개입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태욱 기자!

최근의 논란에 대해 대체로 부인한 것이죠?

[기자]
최순실 씨 국정 개입이 논란이 된 지난 25일 이후 잠적했던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모습을 드러내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전 비서관은 오늘 오후 3시쯤 현재 상임 감사로 재직 중인 여의도 증권금융 사무실 출근하면서 기자들 앞에 섰는데요.

먼저 이른바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존재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 연설문을 중간에 손을 댔다는 의심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비서관은 재직 시절 최종 연설문이 달라진 경로를 사전에 확인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연설문이 이상하게 고쳐져 돌아온 적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설문이라는 게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대통령 연설문의 완성은 대통령이 하는 것이므로 중간에 이상해졌다는 의심은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전 비서관은 이 같은 입장 발표에 대해 "청와대와 일절 교감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청와대를 그만둔 계기에 대해서는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어서 나온 것은 아니라며 "대선 기간까지 4년 넘게 연설문 일을 하다보니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고 건강도 안 좋아져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최 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사전에 받아온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드러난 지난 25일 이후 조 전 비서관은 휴가를 내고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가 오늘 공식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 전 비서관은 현 정부 출범 이후 3년 5개월간 대통령 연설기록비서관으로 일하다가 지난 7월 돌연 사직한 뒤 8월 말 증권금융 감사로 선임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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