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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 의혹' 우병우 前 수석 검찰 조사 뒤 귀가

2016.11.07 오전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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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비위 의혹이 제기된 우병우 전 수석이 옷을 벗은 지 일주일 만인 어제 친정인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 수석 등 관련자들에 대한 기소 여부를 곧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15시간 반 만에 굳은 표정으로 검찰 청사를 나섭니다.

취재진을 쏘아보며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던 출석 때와 달리 검찰에서 있는 그대로 말씀을 드렸다고만 짧게 말했습니다.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 오늘 뭐 검찰에서 있는 그대로 충분히 다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가족회사 정강 자금 유용 의혹 등 다른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닫은 채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우병우 / 前 청와대 민정수석 : (정강 자금 유용 의혹에 대해서 인정하셨습니까?) ….]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상대로 가족회사 '정강'의 회삿돈과 고급 외제 승용차를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추궁했습니다.

또 아내가 경기도 화성에 있는 2백억 원대 땅의 실소유주라는 사실을 숨긴 채 공직자 재산 신고를 한 것에 대해서도 캐물었습니다.

애초 넥슨과 처가의 강남역 인근 땅 특혜성 거래 의혹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지만, 사실상 무혐의로 결론이 나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의경에 복무 중인 아들의 보직 특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단서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우 전 수석의 부인과 장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지만, 땅 차명보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관련자들의 진술을 이미 확보해 우 수석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게 검찰의 입장입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에 대한 조사를 끝으로 가족회사 자금 유용 등 관련 수사를 마무리하고 관계자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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